토산회 금동산 산행 후기
-산행일시: 2006년 9월2일 토요일 오후2시
-산 행 지: 금동산
-이 벤 트: 약초산행(대상약초:삽죽)
(본 산행 후기는 토산회 여성회원 일명 꽃...최려화 님의 증언을 토대로 쓰여졌습니다)
화창하고 청명한 가을날 토산회 회장과 총무 그리고 열혈회원 최병오 소장님과 김영민소장이 불가피한 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하고 핫바지 방구 빠지듯 빠진 가운데 산행은 시작 되었 습니다.
지난번 4~5시간 길을 헤메이며 산행을 했던 악몽을 기억하며 금동산으로 향했습니다.
즐거운 마음으로....흐흐흐
사건 당일 오후2시에 김해 삼계 체육공원 주차장에서 토산회 회원 7명이 만났습니다.
이을호, 강학순, 임점혁, 김희수, 가야요가 회원1명, 미스 뜨란채, 일명 꽃 최려화....는
베스트 드라이버 이을호 소장님의 트라제 XG에 탑승하여 상동 고개 넘어 우계를 지나 좌측 SK주유소를 지나면서 좌회전하여 산길을 따라 올라 갔습니다.
시멘트 포장길을 따라 오르면서 길에 왠 파란 대문이 있는지 의심스러워 하면서 파란 대문을 2개나 지났습니다. 공포의 파란 대문을......크크크
당일 산행에 참가했던 최모양의 증언에 따르면
"왼쪽은 낭떨어지 지요...ㅜㅜ 오른쪽은 바위 절벽이지요..ㅜㅜ 길은 시멘트 포장길이라 좁지요.. 죽는줄 알았으예~~!!" "지는 그냥 죽는 줄 알았으예~~"
..
..
그렇게 저렇게 산행 출발지에 주차를 하고 약초 산행은 시작 되었던 것이었습니다.
"삽죽" 우리몸의 100가지 독소를 빼준다는 명약... "삽죽"을 캐기위해 본격적인 약초 산행을 시작하였습니다.
강모, 이모, 김모, 임모 소장님들께서는 약 3시간동안 삽죽을 찾아 열심히 약초 산행을 하시고
나머지 여성회원께서는 행복한 시간(?)을 보내며 담소를 나누시며 나무에서 나오는 천연 항암제 피톤치드를 마시며 산보를 하였습니다. (최려화 and 미스 뜨란채, 미스 가야 의 증언 "담부터는 절대로 약초 산행 않따라 갈끼라예~~!! 지겨워 죽는줄 알았스예~~")
물의를 일으켰던 강모, 이모, 김모, 임모 소장님들께서는 3시간후 환한 미소와 함께 "삽죽"을 한자루씩 캐서 하산 하셨습니다.(최려화의 증언: 얼굴을 보는 순간 미버 죽는줄 알았으예~~!!)
어둑..어둑 해져서 내려오는 길에 우리가 지나왔던 파란대문이 잠겨져 있었 습니다.
사방은 점점더 어두워져 오고 하산은 해야 하고 문은 않열리고 한쪽은 낭떨어지..한쪽은 절벽..차한대 만이 간신이 통과 가능한 시멘트 포장길....아~~씨~~.bar~~
혹시나 하는 마음에 누군가 시청에 전화를 했더니 파란대문 안쪽은 개인 소유의 사유지라고 하더군요...
할수 없이 이을호 소장님의 애마 트라제를 세워두고(=버려두고) 어두워진 산길을 걸어서 내려왔습니다.
그때..문득 하늘을 본 순간 의외의 소득.....
까만 하늘의 반짝이는 별빛을 구경삼아 걷고 있는데 새파란 불빛이 어련거려
자세히 보니 어릴적 보아왔던 반딧불이가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며 하산길을 밣혀주더군요
힘든 하루의 피로가 싹 풀리는 순간 이었습니다.
그렇게 걷고 걸어...중간에 차한번 타고...
삼계 동신 아파트 상가에 위치한 임점혁 소장님의 "주막"에 들러
막걸리에 파전, 가오리찜(최려와의 증언: 값도 싸고예~~맛있어 죽는줄 알았으예~~)
을 먹고 금동산 약초 산행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토요일 오후 즐거운 하루, 즐거운 산행 이었습니다.
회원 여러분 지루하고 일상적인 토요일 오후 보내지 마시고 토산회 산행 참가 하시어
즐겁고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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