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밤에 저 무슨 짓을 한 거죠?
오늘 코스트코에 장을 보러 갔다가 애들 좋아하는 동그랑땡이나 해줄까 싶어 다진 고기를 사왔어요.
저녁 먹고 애들 숙제 좀 봐주고 주몽 마지막회니 함 볼까 하면서 앉았는데 갑자기 다진 고기 생각이 나는 거예요.
그럼 TV보면서 속이나 만들어야지 하다가 이왕 만든 거 밀가루만 묻혀놓자 하면서 주몽 보며 빚었죠....
그리고 내일 해야하는데 에이,이왕 시작한 거 걍 다 만들어버릴까? 또 이런 생각에 결국은 다 해버리고 말았어요.
지금 시각 밤 12시 18분....늘 대책없이 저질러버리는 생활이라니.....
얼마 전엔 저녁 하려고 주방에 갔다가 불을 켜는데 그날따가 유난히 바닥이 더러워보이는 거예요.
왜 씽크대 밑이랑 냉장고 밑,구석진 곳에 때는 물걸레질로 잘 안 지워지잖아요.
그래서 또 대책없이 대야에다 세제를 풀어 부엌 바닥에 걍 좌악~하고 부어버렸네요.
그날 얼마나 스스로에게 이를 갈았는지....걸레로 여섯일곱번 닦아내고나서 완전 힘빠져서 결국 저녁은 김치볶음밥으로
해결했답니다.
제가 원래는 무척 계획형 인간이었거든요.근데 왜케 충동적인 인간이 됐을까요?ㅋㅋㅋ
사실 키톡에 솜씨는 없지만 근사하게 뭔가 만들어서 사진과 함께 짠~하고 올리고 싶었는데
넘 흔한,솜씨없는 음식을 올리게 되었네요.
쟁반 가득 쌓인 동그랑땡,주변에 82님들 가까이 사시면 나눠먹음 좋겠네요.
음식 솜씨와 상관없는 푸념이었습니다.다음번엔 꼭 요리로 다시 데뷔하겠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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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는...
82cook 식구라면 누구나 요리솜씨, 음식에 얽힌 글솜씨를 뽐낼 수 있는 곳입니다.
쉽고 맛난 음식이 가득합니다. 따라해보시고, 후기 올려주세요. 그래도 물론 간단하게나마 만드는 법은 설명하셔야겠죠?
또 자신만의 비장요리도 가르쳐주세요. 비록 계량화하지 못했다 하더라도 당당하게 올려주세요.
추억이 어린 음식들, 음식 속에 숨어있는 에피소드도 대환영입니다.
요리에 얽힌, 그리고 부엌과 식탁에서 일어나는 재미난 이야기 많이많이 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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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식빵과 프렌치 토스트
오랜만에 포스팅이네요
요즘 별로 요리를 안했었나봐요. ^^
어제 저녁에
오늘 아침 국을 뭘로 끓일까..고민하다가
아침에 빵을 먹기로 결심하고 저녁에 굽기 시작한 빵입니다.
우유식빵을 구웠는데
아주 기본레시피를 가지고 구워봤어요.
생이스트 사용했습니다.
작은 식빵틀 두개분
강력분 600g / 우유 408g / 생이스트 15g (or 인스턴트 드라이 이스트 10g)
소금 10g /설탕 30g / 버터 24g
밀가루는 채쳐줍니다.
생이스트는 잘게 잘라서 우유에 넣고 잘 풀어줍니다.
(인스턴트 드라이 이스트 사용할 경운 반죽에 직접 넣습니다)
버터는 실온에 두어 말랑하게 하고
버터를 제외한 재료를 제빵기 반죽기능으로 2~3분 정도 돌리다가 말랑한 버터 넣고 15분 정도 반죽합니다.
반죽이 다 되면 꺼내서 볼에 담고 랩 씌워서 랩에 숨구멍으로 구멍을 몇개 뚫어주고
그 그릇보다 큰 그른에 40도 정도의 물을 조금 담고 볼을 담가서 발효 시키면 효과적입니다.
그렇게 안의 볼은 랩 씌우고, 겉의 물 담긴 볼도 뚜껑이나 랩 씌워서 따뜻한 곳에 둡니다.
2배 이상 부풀면 꺼내서
6등분 해서 공기 빼고 둥글리기 한 후 면실유를 얇게 바른 비닐을 15분 덮어놓습니다.
반죽을 밀면서 공기를 빼주고
3절접기 해서 말아서 3개씩 가지런히 팬에 담아줍니다.
오븐 예열시작합니다.
비닐 덮어서 60~70분 팬보다 약간 더 올라오도록 발효합니다.
180도 오븐에서 40분 구워주었습니다.
오븐이 작아서 10분이 지나니 벌써 색이 진해져서 위에 호일 덮어주었습니다.
역시 작은 오븐으로 식빵을 굽는 다는 건 약간 무리인가봅니다.
식힐때는 뉘여서 식혀주어야 주저앉지 않습니다.
잘라보니 그래도 매끈하게 나온 거 같아 다행입니다.
아침에 식었길래
적당한 간격으로 잘라주었는데
우유식빵이 굉장히 부드러운데다가 옆면 색이 좀 덜 나서 썰기에 조심스러웠어요.
야들야들해서 그냥 뜯어 먹어도 맛있겠더라구요
계란 풀고 우유 조금 넣어주고 설탕과 소금 약간 간 해서
팬에 구워 프렌치 토스트 만들어서 아침으로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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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스 최일화 조근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