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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8월15일부터 방문자
  김해지부 정보광장아파트현황
 
작성일 : 18-02-26 18:48
오늘 하루 동안 조근현업한 먹거리들~
 글쓴이 : 우편
조회 : 1,383  

오늘 하루 동안 작업한 먹거리들~

제가 팡팡 며칠을 놀다가 어느날 갑자기 필이 꽂히면 걍 사정없이 일합니다

요 며칠동안 이리 저리 뒹굴 거리다가 냉장고를 보니 냉장고가 숨을 못쉬데요

가엾어라..불쌍한 냉장고..

하여 식재료들 모아둔것 처치 작업 들어갑니다

저의 아이들은 요즘 뭐로 늘려 놓는 것 처럼 하루가 다르게 커갑니다

거저 거저 잘 먹여야지 하는 마음 밖에 없습니다

잘 먹으면 말도 잘 들어야 하는데 잘 먹는것 만큼 말안듣는 것 같아서...

저 가슴으로 꺼이 꺼이 우는 날 많습니다

아...사춘기가 당최 먼지..

저도 사춘기를 앓았더란 말입니까...(기억없슴..ㅋㅋ)

그래도 이 에미가 해주는 음식이 젤로 맛있다 하니 꺼이 꺼이 하던것은 또 잊게 되네요







삼겹살을 두툼하게 썰어서 김치잎으로 싸서 압력솥에 쪘습니다

중간에 양파 썰어서 깔아주고요

국물은 안넣어도 되지만 짤까봐 멸치국물 조금 넣고 쪘더니 밥반찬으로 그만이였답니다

작은 아이가 엄마 김치고기 참 맛있다...ㅎㅎ

김치찜을 약간 변형한거죠..^^



두부 양념 구이는 다들 아실것 같아서 통과합니다.



혜경샘 부군께서 아주 좋아하시는 굴전이죠

일욜에 costco에 갔더니 가격할인 하데요

두봉다리 들고 와서 하나는 초고추장에 찍어서 먹고 하나는 이렇게 굴전 했습니다

아이들은 굴튀김을 해달라는데 기름이 장난이 아니라서 참았죠..










스포츠토토

더 멋지게 들어가 주세요.

스포츠토토

(하이티 음식 1) 마이물뢰와 하이티 이야기 그리고...

그동안 별고들 없으셨죠?

요즘 새로 준비하는 일들이 있어서 바빴답니다.

이번 달 말에 한국에서 어린 학생들이 단기 언어 연수하러 저희 집에 오거든요.

몇달씩 있을 것이라 미리미리 준비하는 것도 있고 해서 마음이 싱숭생숭 했는데, 그 와중에도 저는 이곳을 하루에도 몇번씩 들락날락하며 지냈지요. 오늘은 이것 해먹을까, 아니면 요것? 해가면서 말이죠.

덕분에 지난 여름에 왕창 빼두었던 체중이 부쩍 늘었습니다. 마구마구 몰려오는 내 살들아~~~!



지난 일요일에는 오랜만에 하이티 음식 중의 하나인 "마이물뢰"를 아침식사로 준비했습니다.

말은 좀 이리저리 꼬여서 이상하게 들리지만 그냥 옥수수죽이라고 보시면 되요.

사진을 올리고 보니, 찍는 솜씨도 꽝이고, 여러분들의 어여쁜 그릇들이며, 프로를 능가하는 디스플레이의 탁월함에 비해 에구궁 입니다. 저희 결혼할 때 달리 결혼살림을 따로 준비하지 않았거든요. 제가 늦은 나이에 이곳에 와서 공부 좀 해볼까나? 하면서 궁상스럽게 살던 살림과, 40이 가깝도록 노총각으로 살았던 우리 신랑의 허접한 살림을 그냥 섞어놓고 사는지라 짝맞는 것도, 신혼냄새 폴폴나는 이쁜 것들은 눈씻고 찾아 볼라야 없지요. 그래도 이곳에 자주 들락날락 거리니 웬지 저도 슬슬 이것저것 부러워지는 것이 참 많아집니다.



어쨌든,

"마이물뢰"는 문자 그대로 해석하면 "마이"가 옥수수이고, "물뢰"(꼭 물레라는 말처럼 들려요)가 옥수수를 빻는 기계를 뜻한다고 합니다, 우리집 신랑말에 의하면.

하이티는 카리브 해안 지방에 올망 졸망 모여 있는 나라 중의 하나이구요, 얼마전에 그곳 독재자 문제로, 정치적인 문제로 시끌벅적했던 나라이기도 합니다.

예전에 프랑스 통치령이었기 때문에 불어와 크리올(꼭 브로큰 프랜치같이 들려요)의 2가지 언어를 씁니다. 대부분이 흑인들이구요, 저희 남편도 물론 흑인입니다.

빈부의 차이가 심하고, 정치적, 경제적으로 엄청나게 불안정 하다지요. 특산물이라고 한다면 하이티 망고가 정말 맛있습니다. 그리고 하이티의 그림들은 세계적으로 정평이 나있지요.  

사람들은 대부분이 카톨릭이고, 그래서인지 전체적으로 굉장히 보수적입니다.  

피부색깔도 틀리고 언어도 틀리고 하지만 어쩜 이리 똑같을까 하는 것이 참 많습니다.

동양사람들 처럼 어른들을 존중하는 것들, 밥을 많이 먹는 것, 작고 동글동글한 고추(꼭 멕시코 고추인 하바네료와 많이 흡사합니다)를 어디에든 넣어서 뭐든지 약간 매콤하게 잘 먹는 것...

옛날에 저희 할아버지가 고모들을 부르실 때 "이실아~!" "고실아~!"했던 기억이 납니다.

이씨 집안에 시집 갔다고 해서 이실이, 고씨 집안에 시집 갔다고 해서 고실이.

우스운 것은 하이티 사람들도 그 비슷하게 부르데요.

제 신랑 이름이 피에르 입니다. 저는 친척들이 "마담 피에르"라고 부르더군요. (웬 마담...)



잔소리가 길었습니다.

위의 사진에 보여지는 "마이물뢰" 만드는 방법을 대강 적어보았습니다.

제가 뭘 재서 음식하는 스타일이 아니라서 그냥 만드는 방법만 말씀드릴께요.

한국사람의 기호에 맞게 만들어 드셔도 좋지 않을까 싶네요.



(재료)

     옥수수 빻은 것(분말은 맛이 없으니 입자가 조금 굻은 것을 사용하세요)

     치킨 파우더(파우더가 없으면 큐브로 된 것. 그것도 없으면 그냥 물 대신 치킨 스톡,

     그것도 없으시다구요? 그럼 대강 다시다 넣어 쓰세요)

     훈제 햄 조금 (또는 짭짤하게 해서 말려놓은 흰살 생선)

     아보카도, 그리고 물

     크리올 시즈닝(이것은 넣어도 되고 안넣어도 무방합니다)



(방법)

     1. 물을 넙적한 그릇에 끓입니다.

        (치킨 스톡을 쓰시는 분은 치킨 스톡을 끓여주시구요)

     2. 끓는 물에 옥수수 가루를 넣고 중간 불에서 잘 저어 주면서 죽의 농도처럼 끓입니다.

        (옥수수가 끓을 때 이리저리 잘 튀니까 조심해야 합니다)

     3. 듬성듬성하게 썰어 놓은 훈제 햄을 넣고 함께 잠깐 끓여 줍니다.

        (원래는 짜게 해서 말려 놓은 매기를 물에 담가 소금끼를 잠깐 우려 내고 이 죽에 넣어 먹습니다.

         하지만 이 소금에 절인 매기가 제 주변에서는 구하기 힘든 관계로 그냥 햄을 썼습니다)

     4. 아보카드를 잘라서 함께 맛있게 먹는다.



아주 쉽지요? 특별한 맛은 아니지만 하이티의 흔한 아침식사랍니다. 옥수수죽을 약간 짭짤하게 만들어서

고소한 아보카도와 먹으니 괜찮네요.  저는 조금 풍미를 더하기 위해 크리올 시즈닝을 햄을 넣을 때 함께 넣어서 잠깐 끓여줍니다.

어제는 하이티 음식 중의 하나인 "그리오"라는 돼지고기 양념 튀김과 하이티식 콩밥을 했는데 깜박 사진 찍는 것을 잊었네요. 다음에 다시 할 때 올려볼께요.



지난주에는 한국 마트에서 사온 천사채 샐러드와 도루묵 찌개를 했습니다.

이곳에서 천사채, 천사채 하시길래 한번 먹어볼려구요. 도루묵은 예전에 친정 엄마가 해주시던 것이 너무 먹고 싶어서 냉동된 것 밖에 없는데도 낼름 사가지고 왔습니다.

그런데 도루묵 정말 맛없었어요. 정말 정성을 다해서 했는데 말짱 도루묵이었습니다. 다시는 사지 말아야지 다짐 다짐을 했습니다.

천사채 샐러드는 있는 야채만 가지고, 먹고 남은 런천미트 햄을 모양새 없이 잘라놓았습니다.

우리 보배가 어디서 가지고 왔는지 엄마 도와 준다고 수저랑, 나무 젓가락을 가져다 놓았네요.

은근히 스타 의식에 사로잡힌 보배가 음식 찍는데 자기 찍는 줄 알고 고개를 삐끔이 들여밀어 놓았습니다. ^^

보배는 우리집 식구중에 아무도 쇠젓가락, 은젓가락을 잘 사용하는 사람이 없는 것을 기억했나봐요.

저도 쇠젓가락 사용안한지 오래되서 인지 웬지 아주 손가락에 힘이 필요 이상으로 들어갑니다.

당근, 남편은 나무젓가락 선호, 우리집에 홈스테이 하는 홍콩 학생들도 나무젓가락입니다.

사진에 웬지 시커멓게 나온 것은 매운 홍합을 했는데 모두들 좋아하네요.

맨 위의 오른쪽에 있는 한국 마트에서 사온 옛날식 소세지를 달걀물 입혀서 만들어 놓았더니

우리 신랑이 뭔데 이렇게 맛있냐고 하데요. 참, 식성도 가지가지라니까요.

그래서 대강 한끼 떼웠습니다.

이번주부터 매주말에 손님초대가 있습니다. 한달 내내요.

벌써 지지난 주에 가라오케 파티를 해서 김밥이랑, 과일 샐러드, 카레 피클, 닭튀김 등으로 겨우 떼웠구요,

지난주에는 저의 친구 생일이라 우리집에서 모였습니다. 뭐해줄까 했더니 잡채와 주먹밥이 나오데요.

미국사람들은 잡채를 왜 그리 좋아하는지. 전 아주 질렸습니다, 너무 자주 해서.

주먹밥은 우엉조린 것 다져 넣고, 카레 가루도 좀 섞고, 후리가케도 좀 넣고 하는데 남녀노소 다 좋아하네요. 다 아이들있는 집이라 격식차리지 않고, 한국식으로 퍼질러 앉아서 아이들 한쪽에서는 ?? 소리지르는 가운데 수다떨고 좋았습니다.

그리고 이번주, 다음주, 다다음주.

그러면 서울에서 아이들 5명이 단체로 오고...

힘듭니다. 이 와중에 살이라도 좀 빠지면 좋을텐데...

아이고, 우리 보배 수영갈 시간이 되어서 이만.



전 매번 이곳에만 들어오면 수다가 길어집니다..................


스포츠토토

감히 바베큐립에 도전장을 내밀다.

온 식구들이 바베큐립을 좋아해요.

매번 날을 잡아서 먹지 않으면 안됐던 고가의 바베큐립..

오븐이 들어온 후 제일 해먹고 싶었던 것이죠...

몇번의 실패끝에 완성된 바베큐립...

이젠 제법 자신이 붙을 정도....호호^^;;

그래서 여기저기 들쑤시고 다니며 공부했던 제 노하우를 전수하려고용...

잘난 척 같아도 용서해주셈~~전 단지 제가 많은 도움을 받고 있는 82쿡 가족분들이 맛있는 바베큐립을 완성할 수 있기를 바라는 순수한 마음입니당~~^^



82쿡에 히트 레시피에 가시면 바비큐립 레시피 있거든요.

전 일단 그 레시피대로 1차소스를 만들구요, 2차로 고추장, 물엿등을 더 추가했어요.

제 입맛에 맞춰서요~~~그러니까 윤기도 더해지고 맛도 좋더라구요.

그리고 립을 일단 찬물에 한시간정도 담궈서 핏물을 빼시구요,(전 주로 롯데마트에서 립을 구입해요..다른 마트는 양념되어 있는 건 있는데 생고기로는 없더라구요....)

월계수잎, 통후추(전 없어서 후추가루로..ㅋㅋ)생강(생강도 없어서 생강가루로,,,--) 통마늘, 통양파등을 넣고 1시간 이상 삶아주세요~ 푹 삶으셔야해요. 뼈에서 고기가 어느정도 떨어질 만큼요. 다 삶아지면 체에받치고 흐르는 물에 헹구어 줍니다.

그 립을 미리 만들어둔 소스에 24시간 정도 재우시면서 냉장고에 넣어두시는데요, 양념을 충분히 묻혀서 조물조물 주물러 주세요.

그리고 드실 때 오븐 200도씨에서 돌리시면 됩니다. 시간은 20~30분정도...사이사이 상태도 봐주시고 앞뒤도 돌려주시고, 소스도 더 발라주시구요. 굽는 판에 은박지를 까시구요, 처음에는 립도 은박지로 살짝 덮어두셨다가 어느정도 익으면 벗겨서 마지막으로 구우시면 타지 않아요. 저는 은박을 씌우지 않았더니 조금 탔네요..

저희 집에서 드시는 분들은 파는 것보다 느끼하지도 않고 훨씬 맛나다고 하시더라구요.

저도 더 입맛에 맞는 것 같구요~~

맛있게 해드세요~~^^

스포츠토토

조근현 스텔라 하용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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