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이를 찾아 장례식장을 어슬렁 거리는 재앙이를 본일이 있는가. 한바탕 쇼를 위해 망자만을 찾아다니는 장례식장의 재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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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처럼 왔다가 이슬처럼 가도 괜찮아. 내가 산 흔적일랑 남지않아도 한줄기 연기처럼 가뭇없이 사라져도 빛나는 불꽃으로 타올라야지. 묻지마라 왜냐고 왜그렇게까지 태극기 흔들며 애쓰는지 묻지를 마라. 뜨거운 우파의 불타는 영혼을 아는 이 없으면 또 어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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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짱깨북괴를 사랑한다고 했다
나는 혈맹미국을 사랑한다
너는 빨갱이를 사랑한다고 했다
나는 내조국을 사랑한다
너는 어둠을 사랑한다고 했다
나도 빛을 사랑한다
그리고 또 나는 사랑한다. 화려하면서도 쓸쓸하고
가득찬 것 같으면서도 고독한 태극기에 건배
애국이 외로운건 운명을 걸기 때문이지
모든 것을 거니까 외로운 거야
조국의 천년을 모두 요구하는 것
모두를 건다는 건 외로운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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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깊은 밤 일지라도 한가닥 불빛으로 나는 남으리. 메마르고 타버린 땅일 지라도 한줄기 맑은 물소리로 나는 남으리. 거센 폭풍우 초목을 휩쓸어도 꺾이지 않는 한그루 나무 되리. 쉼없이 태극기를 드는 것은, 조국의 미래가 간절히 태극기를 원했기 때문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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