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언론이란 것들에 환멸.. 신문도 방송도 보지 않았다.
오직 집회, 그리고 ㅇㅂ가 나르는 소식만 접했다.
당연히 모순과 한계가 있는 정보겠지만
그렇더라도 정말 그런 언론들과 마주하는 것은
자살행위, 그야말로 자살당하는 느낌이라 피했다.
그 와중에 종종 나는 이한구 전 의원을 언급했다.
아무도 소식을 전하는 사람이 없더라.
나도 직접 검색해 볼 마음의 여유도 없었다.
그는 정치인이기에 앞서
대한민국 안에서 몇 안되는 지성다운 지성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각 분야 나름의 인간성을 잃지 않는..
좀 전에야 나는 이렇게 꼭꼭 묻혀사는 이한구를
다시 떠올려 검색해보았다.
내가 외면했던 그 직후의 인터뷰(사람인) 영상이 있었다.
그랬구나.. 10개월전.. 역시..
아무나 정치판 누렁지가 되지는 않지
그것도 모르고 나는 한없이 기다릴 뻔 했구나..
이*형 박사님, 김*환님, 그리고 이한구의원님..
그리고 지금 함께 걷는 시민들, 조원진의원, 몇몇 의원님들..
정치판에 더 있다간 인간성 상실 맞긴 맞는데요..
그래도
정치인 같았던 분들
다들 어디 편찮으신지.. 괴로우신지..
이런 개판을 팽개치고 뭣들 하십니까?
구상권 수능 성적표 그냥 사랑하는 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