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사는 10살 여자아이의 삶
창창하다. 그녀의 가치는 계속해서 올라갈 것이다. 그녀는 행복하다. 그것은 당연한 것이다.서울에서 부유하고 화목한 가정에서 태어나, 사랑과 끼가 넘쳐서 모델, 공연 등을 하고 있는 10살 여자아이. 그녀의 하루일과는 사랑스러운 부모님의 키스로 시작된다. 자신과 비슷한 이쁜 친구들과 뽀얀 피부를 드러낸 치마를 입고 웃으며 등교를 한다. 학교 앞에는 그녀를 보호하기 위한 녹색아주머니, 학교경비아저씨, 선생님들이 존재하며, 지나갈때마다 그녀를 웃으며 바라보는 수많은 학부모들이 있다. 그녀는 보기만해도 보호본능이 들 정도로 귀엽다. 눈은 옆으로 벌어진 고양이형이다. 그 아래엔 진한 애굣살이 그려져있다. 하얀 피부가 그녀를 더욱 보호받아야하는 순수하고 연약한 존재인 것을 강조해주는 듯 하다. 학교에서 늘 인기가 많다. 선생님들이 그녀를 불러서 사탕을 주기도하고 머리를 쓰다듬어주기도 한다. 남자아이들은 그녀의 필통이나 가방을 뺏어서 장난을 치며 관심을 표현한다.
학교를 마치고 엄마가 외제차를 끌고 데리러 오셨다. 대형마트에서 엄마와 쇼핑을 한다. 아기자기한 옷을 고르고, 분홍색 필통을 산다. 집에 와서는 서울 강남에 위치한 데프댄스스쿨에 가야한다. 수많은 연예인들이 춤을 배우고 있는 유명한 대규모 학원이다. 그녀는 오늘 데프키즈댄스에 참여하여 광고모델이 될 예정이다. 새빠알간 틴트와 아이라인을 그리고 짧은 치마를 입는다. 그녀는 그저 작은 미니사이즈의 이쁜 성인여자 같았다. 주말에는 아무런 걱정없이 하고싶은 것을 하면 된다. 부모님이 주는 밥을 먹으면서 그 틀 속에서 자신만의 삶을 살면 된다. 그녀는 소중하기에 20살이 되어도 독립하지않아도 된다. 그녀는 노가다같은 중노동을 하기에는 매우 여리고 순한 존재이다. 그녀의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의 인생 앞날이 걱정없다.
여유로운표정 명예 가치 정복 일체화 사랑 절실한사랑 하지만 어긋난사랑 나는 지방촌구석에서 태어난 키165 중졸여드름여유증안면비대칭 부모알콜중독가정폭력 학교폭력 외모지상주의 물질만능주의에 도태당한 찌그레기다. 먹는다 정복해야한다 고기 명예의전당주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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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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