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세 이탈리아의 도시국가였던 시에나에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온다.
적군에게 포위당해 함락 직전이던 시에나 시 당국은 한 용병대장과 계약했다.
그는 용감무쌍하게 전투를 거듭하여 적을 무찌르고 시에나 시를 구원하는 데 성공했다.
시민들은 이 크나큰 용병대장의 공적에 어찌 보답해야 할지 서로 의논했다.
그의 공적은 설령 그에게 시의 주권을 바쳐 백작으로 섬겨도 모자란다 할 만큼 너무나 위대했기 때문이었다.
좋은 방법을 찾지 못한 채 시간만 흘렀다.
그러자 한 시민이 말하기를
"그를 죽여, 우리 도시의 수호 성인으로 받들어 우리 도시가 있는 한 영원토록 숭배하면 어떻겠소?"
모든 시민들이 그 제안에 찬성했다.
ㅡ "용병, 2000년의 역사" 中
용병대장 : 아니 시발 잠깐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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