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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배우중엔 미국의 남보원인 콧수염형 찰손 브론손이 나왔던것만 기억나는데
원래 이름이 찰스 브론슨인걸 안게 '데스 위시'를 봤을때쯤이니까 거의 10년 넘게 잘못 알았던거죠
런닝타임이 2:29:37인데 엔딩크레딧이 2:28:56부터 올라가니까 진짜 영화가 꽉 채운 2시간 반이나 되는데
살짝 긴 느낌은 있었지만 지루한 느낌은 전혀 없었고 중간에 옆으로 말 전할때는 빵 터지기까지했네요
영화는 두 탑배우가 주인공인데
먼저 리 마빈옹을 언급하자면 아무래도 세대가 너무 달라서 출연한 영화를 본 기억이라곤
중학교땐가 본 '델타 포스'에서 특수부대 대장 할아버지로 본게 다 였었는데
그땐 조연이었고 주연으로 나온 영화는 이번에 처음 보는데 연기는 말할것도 없고
특유의 카리스마가 엄청나던데 이 형의 다른 영화도 찬찬히 구해서 함 볼 예정입니다
'에어울프'의 어네스트 보그나인옹은 사실 특별한 기억은 없고 그냥 두꺼비같은 인상만 기억나구요
제일 좋아하는 배우중 하나인 도날드 서덜랜드형도 나오는데 비록 조연이지만 젊은 시절부터 연기는 말 할것도 없고
특유의 지성인스런 발성은 그 때도 여전한데 진짜 나이가 먹을수록 더 빛이 나는 몇 안 되는 배우라 생각하구요
찰스 브론슨형이 콧수염 없이 생얼로 등장하는데 진짜 특유의 그 묵직한 간지는 말로 설명이 안되네요
어렸을때는 남보원 이미지도 있고 그냥 졸라 못생긴 배우라고만 생각했는데 나이가 먹으면서 본 느낌은
아무도 흉내 못내는 초간지남 그 자체로 이 형 둘째 부인이 초절정 미인 여배우인 질 아일랜드인데 아마 그런 점에 반해서 결혼했겠죠
그리고 이 형하면 생각나는게 '데스위시'의 마지막 장면인데 이번에 브루스 윌리스 주연으로 리메이크해서 미국에서 180302에 개봉한다네요
여담으로 오늘 헬스장 런닝머신에서 이어폰 끼고 보고있는데 누가 툭툭 쳐서 보니까 50 후반대의 남자분이
지금 이거 어느 채널에서 하는거냐고 물어봐서 USB에 들어있는거다라고 하니까 고개 끄덕하고 가시던데
아마 그 분 청년기에 시청했거나 유명한 영화여서 보고싶은 맘에 물어본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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