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요일 오후에 남해로 출조하였습니다.
금요일 저녁 9시경에 물건방파제에 도착하여 밤낚시를 하였으나, 30미만 감성동 5마리 밖에 못잡았습니다.
그래서 동행한 사람과 합의하여 하동발전소로 야간 선상낚시로 손맛을 볼 요량으로 물건에서 낮 12시경 철수하여 하동으로 출발하였습니다.
하동에서 식사 후 목욕탕에서 약2시간 잠을 자고, 저녁 6시경에 모낚시점 배로 하동 화력발전소로 출발하여 낚시를 시작하였으나, 심한 바람과 저조한 조과로 밤 11시경 철수를 결정하였습니다.
다시 미련이 남아 남해대교 밑 작은 방파제에서 새벽 4시까지 낚시를 하였으나, 감성동 1수 숭어 한마리의 부진한 조과로 다음을 기약하며 철수하였습니다.
2박3일 동안 저조한 조과로 심신이 피곤하지만, 글을 쓰는 지금도 다음 출조가 기다려집니다.
다음 출조때는 더 많은 사람이 같이 했으면 하고, 고기만을 목표로 하는 낚시가 아니라 자연과 더불어 나를 돌아볼수 있는 성숙한 출조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피싱클럽
김해지부
동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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