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과 함께'를 연출한 김용화 감독이 스크린 독과점 논란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2일 오후 방송된 YTN '호준석의 뉴스인'에는 영화 '신과 함께-죄와 벌'(이하 '신과함께')의 김용화 감독이 출연해 1000만 관객 달성을 앞둔 소회를 밝혔다.
이날 호준석 앵커는 "지금 스크린을 굉장히 많이 차지하고 있으니까 거기에 대한 불만의 소리도 나오는 모양이더라"며 의견을 물었다.
이에 김 감독은 "일정 부분 오해가 있을 수 있긴 한데 사실 스크린에 대한 부분은 제가 알기론 공급자의 문제는 아니다"라며 "소비자의 선택 문제"라고 말했다.
이어 "극장이 특혜를 주려고 쥐고 있다 하더라도 사전예매량, 1순위 관람 의향, 선호도, 인지도를 다 종합하고 관객들 출구조사를 다 하고 나서 스크린수가 움직이는 것이기 때문에 그렇게 염려하실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한다"라고 얘기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20일 개봉한 '신과 함께'는 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기준으로 관객수가 개봉전 관람 포함 944만9076명을 기록했다.
웹툰작가 주호민의 '신과함께'를 원작으로 제작한 해당영화는 저승에 온 망자가 그를 안내하는 저승 삼차사와 함께 49일 동안 7개의 지옥에서 재판을 받으며 벌어지는 얘기를 다뤘다.
현재 상영 중인 1편에 이어 2편 '신과 함께-인과 연'은 오는 8월 1일 개봉 예정이다.
http://entertain.naver.com/movie/now/read?oid=022&aid=0003238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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