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일정 : 2007년 11월9일(금요일) ─ 2007년 11월11일(일요일) 2박3일
2 .행선지 : 부산 ㅡ후쿠오카 ㅡ 유후인 ㅡ뱃부 ㅡ아소 ㅡ 구마모토 ㅡ후쿠오카 ㅡ 부산
2007년 11월7일 (금요일)가깝고도 먼 일본 문화탐방으로 설래는 마음으로 07 :30분 장유문화 센타에서 집결하여 부산 국제여객 터미널에 도착하니 08: 10분이다 출발 시간까지 2시간여 남았다.
일행들과 함께 여객 청사 2층에 도착 한참을 기다리니 여행 가이드가 와서 몇가지 당부와 주의 사항을 알려준다. 우리 일행들이 타고 가야할 배는 이름이 고속선 코비다 조금 있으니 09:50분 코비에 승선하라는 안내 방송이 나와 질서정연 하게 코비에 승선 정각 10:00에 출항 스스이 배가 기우뚱 하더니 출발 하는데 선창가 밖의 풍경이 육지에서 느끼는 감정하고 사뭇 다르다.
저멀리 보이는 수평선 잔잔하다 못해 간간히 일렁이는 은빚 파도 코끝을 스치는 바다내음과 부산의 자랑 거리인 오륙도가 손에 잡힐듯 지척에 있다.
하카다항에 도착하니 13:00 예정보다 5분여 늦은 시간이다 간단한 입국 수속을 밟고 전용버스로 유후인으로 이동 하는데 차장밖 거리의 모습이 잘 정돈 되어 있고 담배 꽁초 하나없는 문화의 도시답게 깨끗 하다는 것과 우리나라 와는 사뭇 다른 차량 운전석이 오른쪽이다.
차 운행 방향도 반대 방향이라 전용버스가 코너링 을 할때는 차선을 벗어나는것 같아 위험해 보이기도 하였다 자전거로 이동하는 사람이 많으며 도로마다 전부 소형차와 경차가 많다 일본인들의 근검 절약성 을 엿 볼수 있엇다.
14 :00 점심 시간을 한참 넘긴 시간 이라 유후인 으로 이동중 하카다 식당( 博多 )에서 현지식으로 점심을 먹는데 우리나라 음식문화와 다르다 젓가락만 으로 밥을 먹고 국물은 국그릇 채로 입으로 물 마시듯 먹어야 하고 반찬도 담백하고 깔끔한 맛이 없다 화학 조미료를 쓴것 같이 먹고 나도 닝닝한 맛이다 그래도 다들 배가 고픈지 게걸 스럽게 먹어 치운다 .
博多 식당에서 점심 식사후 14 :38분 다시 오이타 현 중부에 위치한 유후인으로 이동 하기 위해 전용 버스로 고속도로로 들어선다.
고속도로를 지나는 차량들 전부 소형차와 경차들이 대부분이고 한가롭기만 하고 차간거리도 정확히 지켜며 앞지르기나 끼어들기도 찿아 볼수가 없고 질서와 여유로움 이 묻어 난다.
다시 일반 도로를 들어서는데 도로변 곳곳마다 도로에 잘 정돈된 나무며 화단 조성으로 보는 이들로 하여금 미관의 아름다움과 꽤적함이,, 그리고 주변 집들이 전부 전통 가옥인 1~2층 기와 집이다 소도시 이지만 아담하기 그지없고 담벼락 주변에는 가이스카 향나무를 심어 깨끗하게 다듬어 밖에서의 미적 경관과 차음벽 역할도 가능하게끔 집집마다 나무들이 즐비 하다.
일본 오이타 현에서는 아파트나 높은 건물은 눈씻고 찿아 봐도 없다 아마도 국토 여건상 많은 지진(년간500~1000회) 으로 높은건물 아파트 보다 일반가옥을 선호 하는게 아닌가 싶다 .
사면이 바다인 관계로 습하며 산에 나무 또한 삼나무 일색이다 빼곡하게 40~60m 정도높이 삼나무 들로 공원화 시켜 놓은듯 하고 삼나무의 푸르름은 가슴까지 상쾌하게 만든다.
15:40분 긴니코호 도착 호수의 물고기가 수면위로 뛰어 오를때 황금빛을 띤다고 하여 붙은이름이 긴리코(金鱗湖)란다 호수속에서 연기도 아닌것이 김이모락모락 물 안개 같기도 하고 운무 같기도 하여 참 신기했다.
유후인은 해발 1584m의 유후다케(由布岳)와 연봉에 둘러싸인 분지. 덕분에 아늑한 느낌을 준다. 일교차가 큰 이곳의 연못 긴린코에서는 매일 아침에 안개가 피어나 마을 전체를 감싼단다.
16:40분 일본 제일의 온천 분출량을 자랑하는 뱃부(큐슈) 도착 일본 제일의 온천타운 벳푸 시쓰루미 산(1375m)을 병풍삼아 벳푸 만의 동그란 해안에 깃든 벳푸 시. 유황 냄새 풍기는 하얀 수증기가 도시 안 곳곳에서 하늘로 피어오른다.
무려 2800여 개의 온천공에서 쉼없이 용출되는 온천수. 일본 최대다. 벳푸의 명물이라면 ‘지옥 순례’라는 열개의 열탕 투어. ‘지옥’이란 지하에서 용출하는 100도 가까운 열탕과 증기가 피어오르는 연못을 말한다.
잿빛 진흙으로 가득찬 늪의 표면에서 쉼없이 공기방울이 터지는 오니시보즈(鬼石坊主)지옥, 파란 물빛의 열탕연못에서 수증기가 분출하는 우미(海)지옥 등 지옥탕은 모두 10개 정도 나머지는 시간 관계와 일정상 둘러보지 못하여 아쉬움을 뒤로하고 17 :30분 유황꽃 재배단지로 이동하여 일본어로 유노하나 라고 하는데 화산지대 어디에서나 볼수 있고 유황온천이 관절염 류마티스에 정말 좋다고 하는데 온천이 안나는 곳은 유황천 을 즐길수 없어서 입욕제로 만들어 사용하는데 이것을 재배 할수 있는곳이 유황꽃 재배단지 란다.
지하에서 올라온 계란썩는 냄새와 뜨거운 유황 연기가 진동이다 유황온천을 증발시키면 증기입자가 공기와 결합하여 알갱이처럼 되고 이것을 정제하면 입자가 되는데 꽃처럼 이쁘서 유황꽃 이라 한단다.
18:15분 가까운 곳에서 저녁 식사후 19:26분 뱃부만 로얄 관광 호텔 도착 호텔에서 체크인후 숙소로 향하는데 몸은 파김치다 호텔이라지만 우리나라 장급 여관보다 못하고 냉장고엔 먹을 음료수 조차없고 전부 프론트 입구 자판기에서 코인넣고 빼 먹는다. 집 떠나면 고생 이라더니 불편한게 한둘이 아니다.
수신자부담 공중전화 부스에서 밤 늧게사 무사히 도착 했노라고 전화를 하니 마누라가 노심초사 하였단다. 내일 아침 일찍 일정을 위하여 잠자리에 들어 보지만 쉽게 잠이 오질 않는다.
토산회
김해지부
동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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