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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1-09 13:40
 조회 :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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禪詩(선시)
涵虛禪師(함허선사 1376-1433)
山深谷密無人到(산심곡밀무인도)
깊은 산속 사람 은 오지않고
盡日寥寥絶不緣(진일요요절불연)
종일 연이 아님 을 끊고 고요히 보내며
晝則閑看雲出岫(주칙한간운출수)
낮에는 한가로히 산의 구름 바라보고
夜來空見月當天(야래공견월당천)
밤이되면 하늘 가운데 달을 바라본다
爐間馥郁茶烟氣(로간복욱다연기)
화로 에는 향기로운 다내음
堂上인온玉篆烟(당상인온옥전연)
마당에는 티없이 맑은 기운 어려 있고
不夢人間喧擾事(불몽인간훤요사)
인간 세상 시끄럽고 어지러운 일은 잊으며
但將禪悅坐經年(단장선열좌경년)
다만 좌선 으로 기쁨 의 해를 보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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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점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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