始山祭 祝文
維世次
檀紀4347년 甲午年 3月初8일 金海市 三房洞에 위치한 神魚山 頂上에 올라, 北東쪽으로는 洛東江이 굽이굽이 감돌아 흐르고 南쪽으로는 金海平野가 훤히 내려다보이는 이곳 우리故障의 名山인 神 魚山 에서 大韓住宅管理士 慶南都會 金海支部 土曜山岳會 會員 一同 은 조촐한 음식이나마 精誠으로 마련하여 이 땅의 모든 生命들을 지켜주시는 神靈님께 올해의 山行이 無事하기를 祈願하는 際를 올립니다. 山을 배우고 山을 닮으며 그 속에서 하나가 되고자 모인지 어언 10년의 歲月이 흘러갔습니다. 그 동안 一白이 넘는 봉우리와 입맞춤하면서 산과 하나가 되는 기쁨으로 充滿하였고, 秦始皇의 長生不死藥 보다도,甘露水보다 더 달콤한 谿谷의 맑은 물과 신선한 空氣를 마시며, 위대한 自然 앞에서 한층 더 感謝하고, 한층 더 謙遜하고자 努力 하였습니다. 발밑의 풀 한 포기도, 길가의 꽃 한송이도, 나무 한그루도 함부로 범하지 않고, 숲 속의 새 한 마리, 다람쥐 한 마리와도 벗하며 悅樂의 시간을 보내왔습니다. 또한, 自然保護의 尖兵임을 자처하는 우리 土曜 山岳會 會員들은 병들고 버려진 山河를 돌보고 가꾸면서 大自然과 함께 거친 숨을 내쉬려 합니다.
神靈이시여! 우리 土曜山岳會 會員으로 하여금 自然이 주는 敎訓을 통해 삶의 指標로 삼아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또한, 우리 會員 모두가 서로를 恭敬하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家族과 이웃, 나아가 우리 社會를 위해 奉仕할 수 있게 되기를 祈願해 주시옵고,항상 아름다운 金水江山을 탐승할 수 있도록 健康한 마음과 튼튼한 몸을 許諾하여 주시며, 일 년 내내 즐겁고 安全한 山行이 될 수 있기를 祈願 하나이다.
준비한 음식과 술은 보잘 것 없지만 우리들의 精誠을 담아 올리오니 어여삐 여기시고 즐거이 받아 거두소서. 天地神明과 一月聖神께도 두루 祝願 드리오니 고루 나누어 드시고 굽어
살펴 주옵소서.
尙饗
2014年3월 초8일 大韓住宅管理士協會 金海支部 土曜山岳會會員 一同
토산회
김해지부
동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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